26일부터 이틀 간 베트남 하노이 방문, 메이저 여행사 미팅

[화천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2019 화천산천어축제가 베트남 관광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화천군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5박 6일 간 타이완과 베트남을 방문해 2019 화천산천어축제 해외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해외 마케팅 중 눈에 띄는 것은 베트남 방문 일정이다.

군은 26일과 27일 이틀 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찾아 현지 메이저 여행사들과 본격적인 교섭에 나선다.

화천군은 그 동안 타이, 타이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 동남아시아 국가 협력 여행사들을 통해 축제상품을 출시했지만, 베트남 거래선 개척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은 화천산천어축제에게는 매력적인 시장 중 하나다.

지난 2018년 화천산천어축제 당시에는 144명의 베트남 자유여행가들이 축제장을 찾기도 했다.

군은 현지 관광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Hanoi Tourist, Saigon Tourist, Vietrantour 등 여행사 9곳을 방문해 사계투어 코스, 화천산천어축제 여행상품 등을 설명한다.

이들로부터 축제상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화천군은 이에 앞서 23일부터 이틀 간 타이완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타이완 교통부 관광국 주최로 열리는 2018 타이베이 국제여전에 참여한다.

타이베이 국제여전은 60여 개국에서 950여 개 여행업체가 참여하는 초대형 국제여행박람회다. 화천군은 현지 메이저 여행사들과 공동 부스를 마련, 축제 홍보에 나선다.

한편, 군은 오는 3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중앙, 영동, 경부, 서해안, 중부내륙, 남해안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20여 곳을 방문해 축제 포스터를 부착하고, 리플릿을 배포한다.

이미 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지역 여행사 120곳과 각 지역별 관광협회를 찾아 축제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 규모가 해마다 급격히 늘고 있다”며 “현지 여행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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