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농·특산물 홍보, 판매, 소득증대를 위한 도약대로...

【무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무주반딧불농 특산물 한마당축제 평가회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평가회는 행사결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농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발전방안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한마당축제 참여 농가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서울과 고양, 수원, 성남지역 하나로 마트 8곳에서 진행된 무주반딧불농 특산물 한마당축제를 통해 총 4억 6천여만 원어치의 농 특산물을 판매했으며 이외 수도권 지역에서의 대면 홍보와 각 언론매체를 활용한 전국 홍보에 집중하면서 반딧불농 특산물의 존재와 우수성을 알리고 와인 및 천마가공품의 입점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올렸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확실히 달라진 건 도시민들의 무주 농 특산물을 바라보는 눈과 그 가치에 대한 생각”이라며 “반딧불 브랜드를 알리고 농 특산물의 우수성을 보여준 만큼 판매는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내주시는 의견들이 앞으로 계획과 행보에 중요한 좌표가 될 것”이라며 “한 분 한 분, 한 마디 한 마디가 무주다운 무주를 만들고 건강가득 소득농업을 실현하는 동력이라는 생각으로 말씀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농업인들은 △원거리 행사 까다로운 인증절차 요구로 인한 참여부담과 △장기간 행사로 인한 일부 농산물의 신선도 하락, △해당 마트 계산대 이용에 따른 불편, △마트 할인행사로 인한 집중도 저하 등이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들을 냈으며 참여하지 못했던 일부 농가에서는 수도권 행사와는 별개로 도시소비자 초청 농 특산물 판매행사를 무주에서도 진행해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신상범 기술기획 담당은 “농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행사에 대해 다시 한 번 면밀히 분석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농 특산물 홍보와 판매, 그리고 농가소득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며“반딧불 브랜드와 농산물 인지도 강화라는 반딧불농 특산물 한마당축제 본래의 목적이 소통과 보완을 통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