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018 하반기 모범 및 선행 구민 표창대상자 53명 선정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오는 30일 오전 11시 강서구청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모범 및 선행 구민 표창장 수여식을 연다고 밝혔다.

구는 매년 남다른 봉사정신과 사명감으로 지역 발전과 화합을 위해 활동해온 구민들 발굴하여 표창하고 있다.

올해 모범 및 선행구민은 총 53명이다. 이번 표창 대상자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주민들이 대거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우선, 방화1동에서 제과점 ‘밀작’을 운영하고 있는 김일영씨가 있다. 작년 3월 문을 연 이래로 지역 내 복지시설 여러 곳에 직접 만든 빵을 기부하고 있으며 12월에는 연말을 맞아 금일봉 기부금 케익 행사도 진행했다.

최소만원 이상을 기부한 고객들에게 케익을 선물로 드리고 기부금 전액은 방화1동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에 기탁했다.

김일영씨는 “가계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올해에도 여건이 된다면 금일봉 기부금 케익 행사를 다시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추석을 맞이해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알바비를 기부한 원혜리 양도 이번에 표창을 받는다.

또, 7년 이상 꾸준히 강서구의 자연 보호를 위해 개화산 봉제산 등 지역내 근교산과 공원에 1,225 그루의 나무를 심고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해온 김순자 씨도 선정됐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오늘날 우리 지역 사회가 아름답게 유지되는 까닭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하는 여러분들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구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활동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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