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곡성군이 지난 22일 명품한우 농업인연구회 30명을 대상으로 ‘한우 미세마블 고급육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한경대학교 황성구 교수를 초빙하여 실시된 교육은 지난 7월 6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교육에서 현장형 강의로 많은 도움을 얻었던 연구회원들이 좀 더 심화된 내용으로 재교육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황성구 교수는 이번에도 전국 한우 농가 및 일본 육우 농가 방문 경험과 실험을 바탕으로 현장 활용 가능한 노하우를 중심으로 교육했다. 그는 이미 많은 한우농가가 육질 개량에 성공했으며, 축산농가가 생존을 위해서는 고품질 마블링 생산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육질 뿐만 아니라 높은 등급의 육량을 유지하여야 경쟁력이 있으며, 이를 위해 암소의 중요성, 육종, 성장 단계에 맞는 사료 급여에 대해 중점적으로 강의했다.

교육에 참석한 임성진 농가는 “육량과 육질 두 가지 모두 높은 등급을 받기란 힘든 일인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명쾌히 설명해주셔서 농가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과 곡성군에 고마움을 나타내었다.

앞으로 곡성군은 고품질 한우 생산 정착을 위해 농가 맞춤형 교육과 지도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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