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사업다각화·고도화 집중지원

[전북=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전라북도는 ’23일 나석훈 경제산업국장 주재로 지역산업 총괄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전라북도 지역산업 진흥계획을 확정했다.

지역산업 진흥계획은 주력산업 및 비R&D 정책사업에 대한 내년도 중점 추진방향 및 예산투자 계획 등 지역산업 및 기업 육성에 관한 계획으로 내년도 지역산업 육성사업 총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 약 19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19년 지역산업 진흥계획은 ‘전라북도 중소기업 혁신성장 강화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집중지원 기업 타겟팅을 통한 우수기업 발굴 및 육성, 전라북도 수출 특화형 강소기업 육성이라는 운영전략을 수립, 이를 통해 중소기업 성장환경 구축을 전략 목표로 설정했다.

현재 우리도는 17년 군산 현대중공업 조선소 가동중단, 18년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지역 내 1, 2차 협력업체 및 전·후방 연관기업의 경영 어려움 확대로 인한 지역경제의 위기감이 크게 고조되고 있고, 대기업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경직적 수출 구조로 인하여 수출액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주력산업 여건 및 현황, 타겟기업군을 분석하여 산업별 포지셔닝을 설정, 중점 육성방향을 도출했고,

자동차 및 조선연관 기업대상 집중적 지원체계 확대, 국가혁신클러스터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등 전북 농생명 산업육성을 통한 새로운 기회를 확보함에 따라 기존 주력산업+융·복합 산업으로의 구조고도화·사업다각화를 통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표 유망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타기업의 기존 비R&D지원 뿐만아니라 R&D분야로의 확대 추진과 지역 주력기업 및 전후방연관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개방형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등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산업과 연계한 지역기업의 동반성장 도모를 위해 기업성장사다리 로드맵 및 중소기업통합플랫폼 구축안을 함께 제시했다.

단순 기업지원서비스가 아닌 창업-중소-중견-스타-글로벌강소기업-WC300으로 연결되는 기업육성의 일관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단계별·규모별·특성별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지자체 중심의 기업 및 성과정보 관리를 통한 중기부-전북도-지역 혁신기관-기업간 수요맞춤형 기업 일관지원 통합플랫폼을 구축하여 新기술/新제품발굴로 新시장창출 및 글로벌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 전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2019년 지역산업 진흥계획을 통해 주력산업을 더욱 튼실하게 하고 사업 다각화 및 고도화를 통한 미래 新산업 발굴 육성으로 지역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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