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년 마을만들기 사업 성과 공유하며 마무리 -

【익산=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익산시가 23일 올해의 마을 만들기 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제2회 농촌활력대회를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마을만들기협의회 산하 농촌활력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용안면에 위치한 용머리고을 상생관에서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부터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까지 주민주도로 사업을 추진하는 8개 마을의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 해 사업을 되돌아보는 다양한 공동체 나눔 행사로 꾸며졌다.

특히 행사는 지난 6월 익산시 중간지원조직으로 공식 출범한 후 42개 사업 140건의 마을사업 지원 활동을 밤낮없이 추진해 온 농촌활력지원센터와 마을들이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행사와 마을 주민들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실력을 한껏 뽐낼 수 있는 화합 한마당으로 준비됐다.

또한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워크숍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임실 치즈빌 아카데미 이진하 원장의 ‘마을공동체와 사업체의 정립과 자립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2018년 전라북도 생생마을 콘테스트에서 문화복지분야 행복마을상 수상한 무동마을의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고령농업인 활력화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용동 당하마을 주민들의 합창이 이어졌다.
또한 삼기 구정마을 주민들의 무용 공연과 농촌마을가꾸기 소액사업 지원을 받은 함라 교동마을 주민들의 풍물공연, 여산 수은 마을의 난타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2019년 마을단위 자율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망성 금지마을, 여산 관연마을과 성당 두동마을의 사례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김유열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활력대회가 마을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농촌 자원을 공유하고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1년 동안 마을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애써준 농촌활력지원센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다양한 사업들을 개발하여 활력 있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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