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무안군은 “무안군 해제면 출신 김석헌 곰솔원예자재 대표가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중국 송나라 시대의 화분을 황토갯벌랜드 분재 태마전시관에 기증했다.”고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증자인 김석헌 씨는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분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다.

김석헌 씨는 이번 기증에 대해 “故 문형열 선생님을 추모하고 황토갯벌랜드의 분재테마전시관 활성화와 지역분재의 발전을 위해 역사적으로 의미 깊은 송나라 때의 고분을 기증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우리지역은 과거 10여 년 전만 해도 전국 분재 시장의 60% 이상을 공급 할 정도로 유명하였으나 지금은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인해 분재생산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분재 테마전시관 운영을 통해 분재산업의 메카로서 명성을 되찾고 분재의 대중화를 유도, 분재생산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 해제면에 위치한 황토갯벌랜드 분재테마전시관은 분재역사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지역 출신 故 문형열 선생의 분재 300여점과 석위 100여점, 그리고 유품 800여점을 무상으로 기증받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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