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성 구청장 포함한 중구 공무원 50명 자원봉사자와 7톤 상당의 김장 담가

[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인천 중구는 23일 답동 소공원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를 벌였다.

이번 행사는 홍인성 구청장, 성용원 부구청장, 실·과·동장 등 5급 이상 간부공무원 50명과 중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30명 등 총 80명이 참여했고, 지역방송국에서도 이번 행사를 촬영하는 등 그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김장 담그기 행사는 중구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인천 중구가 후원해 동절기를 맞이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외계층의 월동준비를 돕고, 중구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나눔과 봉사의 사회분위기가 중구 전체에 흘러 넘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김장에 필요한 재료를 구입하는데 중구 직원들이 매월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 기금도 포함되어 나눔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행사 참가자들이 모여 김장 담그기 작업에 필요한 준비물을 갖추고 배추에 속 넣고 버무리기, 김장 포장 작업 등을 진행했다.

또한, 아이넷 TV와 티브로드 인천방송 등에서 개그맨 강성범의 진행으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촬영했고, 홍인성 구청장이 개그맨 강성범에게 직접 김치쌈을 싸주어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가 더해졌다.

김장 담그기 행사 후에는 월미도 갈매기홀에서 지역주민과 김장을 담그느라 고생한 봉사자들을 위해 한바탕 어우러지는 미니콘서트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김장 나눔 행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마음을 전달하고,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7,000kg의 김장 김치는 사전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지역 내 저소득 홀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등 총 700세대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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