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예산 반영, 초등학교부터 고교까지 단계적 실시

[인천=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본예산에 노동인권교육 실시에 따른 예산을 편성하여 직업계고·일반계고·중학교까지 ‘교실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 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취임이후 학교 노동인권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민주시민교육과에 노동인권교육 전담자를 배치하고 학교 노동인권교육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써왔다.

이를 기반으로 2019학년도에는 직업계고와 일반계고 및 중학교까지 ‘교실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을 900학급으로 대폭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중학생용 ‘노동인권수첩’을 제작하여 인천지역 중학생 77,000명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민사회와 함께 노동인권교육추진단을 운영하고 노동인권교육토론회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를 토대로 초·중·고 노동인권교육과정안을 마련하여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노동인권교육이 실시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지지부진하던 인천지역 청소년노동인권교육이 2019년을 기점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노동인권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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