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공약실천계획 ‘주민배심원제’ 운영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서울 성동구에서는 지난 21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주민배심원단,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 평가를 위한 주민배심원 위촉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구에서는 민선7기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자 공약실천계획을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주민배심원단’을 구성하여 평가한다. 주민배심원은 공약실천계획 전반에 대하여 평가, 조정하고 개선안을 제시하여 주민들이 바라는 방향을 적극 반영하는 등 정책 수립 과정에서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주민배심원단’은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19세 이상의 성동구 거주자를 대상으로 ARS와 전화면접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여 나이, 성별, 지역별로 무작위로 총 40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위촉된 주민배심원단은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5일과 19일 세 차례 회의를 통해 7대 분야 163건의 공약실천계획에 대한 의견수렴과 분임별 토의를 거쳐 공약을 최종 결정하여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21일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 ,주민배심원제 운영 목적 및 역할에 대한 교육 ,분임 구성 및 심의 안건을 선정하고, 12월 5일 2차 회의에서는 ,분임별 공약사항 설명 및 질의응답 ,분임별 자유토의 등이 이루어지고, 12월 19일 3차 회의에서는 분임별 토의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배심원단의 전체투표가 진행되고, 이를 통해 최종 권고안은 공약을 추진하는 부서별 재검토 후 공약세부실천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국매니매스토실천본부 관계자는 “주민배심원을 통해서 행정기관과 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의견을 교환하여 구민 모두를 위한 공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의 의견들이 삶을 바꾸고, 나아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므로, 모두의 행복을 위해 구민 대표라는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주민배심원으로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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