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가평특선주영농조합에서 운영

[가평군=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가평군이 직영하던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앞으로 5년간 가평특선주영농조합에서 운영하게 된다. 26일 두 기관은 지난해 5월 완공된 농산물가공센터의 체계적인 운영과 생산성 관리를 위해 최근 위탁 협약식을 맺었다.

김성기 군수와 김경철 대표는 위탁기간, 위탁대상 시설, 위탁시설용도, 위탁사용료, 공동협력사항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하고 센터운영에 효율성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 8일 위탁운영자 적격심사 및 운영계획 심사 등을 실시한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농산물 가공기술의 전진기지"라며 "농업인의 가공역량을 강화하고 농산물의 가공을 통한 농업인의 농외소득원 창출에 이바지 해줄 것 "을 당부했다.

가평특선주영농조합법인은 2007년 설립 이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2013년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공식음료로 선정된 '자라섬 뱅쇼' 가 와인애호가 및 일반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국내 최대 한국와인 행사인 ‘2017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품평회’에서 가평특선주영농조합의 ‘재즈 아일랜드 브랜디’가 최고의 한국 와인상인 광명마루상을 차지했다.

가평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가공해 상품화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2015년부터 2년간 국비 6억여원, 도비 14억여원, 군비 15억여원 등 총 사업비 36억여원을 들여 건축면적 384㎡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과채음료 가공실, 내·외포장실, 건식가공실 등 3개실에 세척·추출·농축·분쇄·착즙·포장·살균·건조 등 46종의 가공 장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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