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코리아플러스] 홍재표 기자 = 서산시는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소방 등 정확한 위치안내가 가능한 국가지점번호판 31개를 서산A지구 간척지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란 산악,해안 등 건물이 없는 비거주지역에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번호로 한글 2자와 숫자 8자로 되어있으며, 기관별로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위치표시체계를 일원화해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통한 정확한 사고 지점의 신고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조를 위해 사용된다.

서산A지구 간척지는 광대농지에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지장물이 없어 현지에서 농지 찾기에 어려움이 있고, 낚시 등 시민의 출입이 잦으며 농기계 사고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서산시는 국가지점번호판을 중점적으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최종구 토지정보과장은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위치 안내가 가능하도록 비거주지역 중 사고다발지역, 우려 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춘산, 황금산, 팔봉산, 가야산 등 주요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하는 등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설치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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