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내달 5일부터 19일까지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마련

[화천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화천군이 새해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주력 작목의 고급 재배기술교육을 추진한다.

군은 오는 12월 5일부터 19일까지, 총 19회에 걸쳐 2019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매년 연말 진행되는 화천지역 최대 농업 노하우 전수 프로그램인 새해 실용교육에서는 오이, 호박을 비롯해 고추, 마늘, 양파, 생강 등 양념채소, 과수, 양봉, 인삼, 축산 등 22개 작물에 이르는 고급 기술이 광범위하게 다뤄진다.

올해 교육의 특징은 농산물 유통, 농산물 가공에 대한 교육은 물론 새해 바뀌는 정부 농정시책,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 농산물우수관리인증제 교육도 강화된다는 점이다.

교육에서는 각 분야별 최신 신기술과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조언, 실제 사례 등이 심도있게 다뤄진다.

지난달 전국에서 처음 선을 보인 화천의 가을딸기를 비롯해 자두와 참깨, 잡곡, 사과 등 전략작목의 재배교육 역시 지난해에 비해 무게가 실렸다.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는 화천군청 농업직 공무원 등 자체 강사진과 국내 최고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외부 강사진이 참여한다.

또 일부 교육에는 최문순 군수가 특강 강사로 출연해 새해 농정시책 방향을 설명하고, 여론 수렴에도 나서게 된다.

자세한 교육일정 등은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내년에는 PLS 등 농업현장에도 적지 않은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이라며 “철저한 대비 차원에서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을 끌어올리기 위한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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