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버스 확대 운영으로 농어촌 어르신의 근골격계 증상 완화 도모

[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강진군보건소는 오는 27일부터 민선 7기 도지사 및 군수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면단위 보건지소의 물리치료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쉽게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물리치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인구고령화와 만성 퇴행성 질환의 증가로 인한 물리치료 수요는 증가하나 접근성이 떨어지고 이용에 한계가 있는 대상자가 많은 실정이다. 또, 물리치료실이 있는 의료기관은 읍 소재지에 편중되어 있고 보건지소의 경우 물리치료실은 있으나 전문인력의 부재로 장비를 통한 단순 물리치료만 시행되고 있어 면의 경우 농어촌 어르신의 농부증 등 근골격계 증상 완화를 위한 서비스 구축이 필요하다.물리치료사 전문 인력이 부족하여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군은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에 경로당 순회진료사업과 연계하여 경로당, 복지회관으로만 운행하던 물리치료버스를 보건지소 10개소로 확대 실시하고 물리치료버스와 보건지소 내 물리치료실에서 1:1 맞춤형 물리치료 및 도수치료를 실시함으로써 의료취약지 주민의 진료편리성을 제고하고 근골격계 증상 완화로 진료비 부담을 경감할 예정이다.

김영일 보건소장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지역실정에 맞춘 노인건강증진 전략이 필요하다”며, “주민의 근육통, 급만성 통증 등을 완화하고자 물리치료서비스를 보건기관으로 확대 실시하였으므로 많은 주민이 물리치료서비스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