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강진군청 관사 활용을 위한 수목 이식 작업 착수

[강진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강진군청 관사가 새롭게 탈바꿈한다.

강진군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지난 몇 년간부터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추세에 있으나, 늘어나는 관광객 수에 비해 강진 명소를 적극적으로 홍보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관광객들이 많은 명소를 방문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민선 제7기를 맞이하여 강진군청은 군수 주택으로 사용되던 구 관사를 폐쇄하고 관광종합안내소로 이용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기존 군수 주택으로 사용되었던 구 관사를 관광종합안내소로 이용하기 위해 군청과 분리되어 있던 담벼락을 제거하는 작업이 지난 19일부터 작업이 이루어 졌다.

이와 동시에 강진군 해양산림과에서는 구 관사에는 식재되어있는 모과나무, 매화나무, 호랑가시나무, 단풍나무 등 약 200여주에 대한 수목 이식작업을 실시하여 관광종합안내소로의 첫 삽을 띄었다. 이식된 수목은 대다수가 강진만 갈대축제장으로 옮겨져 강진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고, 수형이 좋지 못한 일부 수종은 도암면 나무농장으로 이식해 관리하도록 했다. 또, 배롱나무, 홍단풍 등 일부수종은 관광종합안내소 주변 경관개선을 위해 이식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관리하도록 했다. 기존에 식재 되어 있던 수목들이 적재적소에 이식되어 내년이면 관광종합안내소와 강진만 갈대축제장 등 곳곳에서 강진의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종합안내소 설치 사업은 추후 리모델링 공사, 주차장 조성 공사 등을 통해 19년 상반기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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