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겨울철 땔감 지원

[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무안군은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 동안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겨울철 땔감을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추진한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는 산림사업장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차상위계층, 장애인 세대, 독거노인 세대, 기초생활수급세대 등 생활형편이 어렵고 난방에 취약한 각계각층에 무료로 전달하는 행사다.

군은 소외된 이웃 30세대를 선정하여 1세대 당 1톤씩 총 30톤의 땔감을 전달할 계획으로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은 결과 현재까지 총 27세대를 선정했다.

땔감은 소나무, 참나무 등 땔감 활용가치가 높은 수종으로 사용하기 편하도록 30cm부터 40cm크기로 절단하여 배달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숲 가꾸기 사업을 적극 추진해 땔감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내년 초에 사랑의 땔감을 한 번 더 배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산림사업장에서 수집된 산림부산물을 활용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함으로써 화석연료 대체 효과를 높이고, 산림부산물 이용 촉진 극대화, 산불방지, 산림재해 예방 등 부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사업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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