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로는 쇠기러기, 가창오리, 큰기러기, 흰뺨검둥오리의 순으로 관찰됐으며, 지역별로는 영암호, 간월호, 철원평야, 부남호, 낙동강하구의 순으로 도래한 것이 확인됐다.
지난 10월 중순에 같은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시센서스 결과와 비교할 때 전체 개체수는 45만 5,101마리에서 약 1.7배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시기인 2017년 11월 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60만 7,656마리에서 약 1.25배 증가했다.
지역적으로는 지난 10월 중순에 경기, 강원, 충남 등 한반도 중부지방에 집중된 것과 비교해 11월에는 중부지방을 포함해 전남, 경남 등 한반도 남부지방까지 고른 분포 양상을 보였다.
이병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관계기관에 제공하고 철새정보시스템()에 게재해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및 농가 방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겨울 철새들이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10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철새 분포와 이동 현황을 조사하고, 철새정보시스템을 통해 관계기관에 분석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이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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