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품목의 신규진입으로 도내 우수상품 판로확대 기대

[전북=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전북 우수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 중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발굴·선정하여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오는 2019 전라북도지사인증상품에 18개 기업의 제품이 선정되어, 이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이 26일 개최됐다.

전북도는 도청 회의실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도지사인증상품 선정업체 대표 및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에 선정된 18개 인증상품에 대한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인증상품 지정기업은 리퓨터, 미동체어, 천양피앤비, 두메산골영농조합법인, 천지연, 함씨네토종콩식품, 동그라미플러스, 다송리사람들, 한국식연, 태흥한돈, 축림, 금계식품, 지리산처럼, 무주군약초영농조합, 순창장류주식회사, 청맥, 사임당푸드, 해리농협 총 18개사로 데스크톱, 슬라이딩체어, 한지벽지 등 공산품 3개 오리훈제, 토종콩찌개청국장, 자연나래한우육포, 고스락 유기농 양파식초, 양념청국장, 샘고을감식초, 짜먹는생들기름, 무주천마100plus골드, 순창메주, 복분자유과 등 전통·가공식품이 10개 농축수산물이 5개로 친황경 무항생제 닭고기, 태흥한돈 돼지고기, 다우연, 삼색보리쌀, 천만금이 선정됐다.

금번 선정된 인증상품 중 천양피앤비의 한지벽지는 지난 `2007년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접견실 등을 시공하여 한지벽지의 우수성과 미려함을 널리 알린 바 있고, 미동체어의 착석시 자동으로 등받이가 허리에 밀착되는 시스템이 적용된 슬라이딩 체어는 조달제품으로 등록되어 있고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우수하여 앞으로 기업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북도지사인증상품은 도내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중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선정하여 특판행사 및 박람회 참여,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체계적인 마케팅 지원과 홍보를 지원하고 있으며,선정 제품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케팅 및 유통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선정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도지사인증상품으로 선정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인증상품 지정에 따른 기업 신인도 제고 등 JB마크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 결과 한옥마을 등 3개소에서 운영하는 우수상품관과 수도권에서 시행하고 있는 특판행사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5%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어 전북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대외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을 대표하는 전라북도지사인증상품은 도에서 품질을 보증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누구나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많이 만들어 달라”는 당부와 함께 “전라북도지사인증상품이 전국은 물론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도에서도 브랜드 홍보와 마케팅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번에 도지사인증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인증마크를 부착할 수 있으며, 국내외 박람회 참가, 수도권 등 지역별 특판행사, 전북 우수상품관 입점 등을 지원받고 온라인 프로모션, 대형 유통매장 입점, 홈쇼핑 방송, 홈페이지 및 쇼핑몰 구축 사업에도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인증상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매년 2회 이상 시설 및 위생점검과 제품 품질유지를 위한 전문기관의 품질검사 등 철저한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도지사인증상품을 포함한 전북 우수상품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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