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견학은 지역사회 평화통일분위기 조성 및 통일공감대 형성을 위해 실시됐으며, 강화도 통일문화유적지인 평화전망대와 전등사를 다녀왔다.
평화전망대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망원경을 통해 소를 끌고 가는 북한 주민과 추수가 끝난 논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육안으로 확인하며,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지만 갈 수 없는 남과 북의 상황에 안타까워했다. 2층 통일염원소로 자리를 옮긴 참가자들은 평화의 글을 적어 곧 남과 북이 하나가 되기를 염원했다.
또한, 유서 깊은 천년고찰인 전등사 일대를 둘러보며 대웅보전, 범종, 삼랑성 등의 보물과 문화재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의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유정학 회장은 “평화전망대 해설사 설명을 통해 실향민 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느끼셨을 것이다. 오랜 기간 분단의 아픔이 있지만, 평화분위기에 힘입어 앞으로 남북관계에 큰 변화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지역사회에서 통일리더의 역할을 잘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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