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강릉시에서 운영하는“찾아가는 한글교실”프로그램 중 옥계경로당, 어흘리경로당 2개소에서 오는 12월 3일 졸업식을 개최한다.

옥계경로당은 2012년부터 한글교실을 운영하여 이번에 총 8명을, 어흘리경로당은 총 1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80세가 훌쩍 넘은 문해 학습자들이, 짧게는 5년 길게는 6년여의 학습 과정을 거쳐 초등과정을 마무리하여, 문해 학습자들은 국가에서 만든 문해 교과서를 기본으로 하여, 성인 문해 통합교과 과정을 모두 마쳤고, 강릉시평생교육원장 명의의 상장과 한국문해교육협회 강릉지회장의 졸업장을 받게 됐다.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2008년부터 강릉시에서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역사 · 문화적 이유로 공부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성인 문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지원 사업이다.

현재 강릉시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10개소이며, 140여명의 어르신들이 만학의 열정을 불태우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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