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충북 영동군노인복지관이 지역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책임지는‘젊음의 활력’의 장소로 거듭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노인복지관은 2002년 개관해 평생교육, 취미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문화향유 공간 제공 등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지역노인들의 1순위 사랑방이다.

현재 취미, 건강, 음악, 학습 등 모두 25개 과목 31개의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이 개설돼 15,240명의 지역노인이 참여해 삶의 활력을 찾고 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문화프로그램으로 인해 지역노인들의 소통과 공감의 장소이자 여가선용의 장소로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노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나이도 잊은 채 서예, 컴퓨터 등 공부 삼매경에 빠지기도 하며, 예체능을 익히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건강한 웃음을 나눈다.

주2회 진행되는 노래교실은 전문강사에게 최신 유행가요를 배우며 가사부담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한 노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합창반, 기타반, 댄스스포츠반, 색소폰 등은 참여자들의 큰 열정이 보태져 어느 전문팀 못지않다.

각종 대회에 출전해 남다른 실력을 뽐내고 있으며 지역행사에서도 재능기부로 새로운 삶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이밖에도 컴퓨터교실과 건강증진실, 취미교실 등에서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으며 샤워실, 식당 등 편의시설을 갖춰 품격 높은 노후생활을 책임지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이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골고루 문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안내하고 체계적인 시설물 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영동군 거주 만60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회원등록 후 프로그램을 연중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노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100세 시대에 영동군민의 인생2막 새로운 희망을 위해 노인복지관을 행정적·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 삶이 풍성하고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역발전을 이끌어 온 어르신들께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중이다.”라며, “건강하고 흥미진진한 여가와 문화활동 장려로 군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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