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 근덕면 반장 대상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

[삼척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삼척시 근덕면 반장들이 지역주민들의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지킴이‘로 나선다.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명사랑 마음나눔 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에는 이·통장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 활동을 진행했으나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적으로 근덕면 반장으로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

이를 위해 12일, 23일 2회에 걸쳐 삼척시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삼척시 근덕면 반장 25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 및 위촉식’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보건복지부 자살예방 인증프로그램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생명배달’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 수료자는 생명사랑지킴이로서 자살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접근성이 높은 반장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을 통해 자살 위험군을 조기발견하고 전문기관 연계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강원도에서는 2015년부터 강원도의 높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18개 시·군의 지역밀착형 자살예방사업인 ‘생명사랑 마음나눔 공동체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주민의 실정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이·통장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양성 후 정신건강 취약주민을 발굴하여 정서적 지지와 상담을 지원하는 마을 단위 지지체계 정착을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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