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방위사업청은 27일 오후 2시 공군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방표준화 업무 발전방향’을 주제로 ‘2018 국방규격·목록업무 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2012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는 산학연 및 군 관계자들과 국방규격·목록 분야의 발전방향을 공유하는 등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여 왔다. 그 간 국방규격 개정 절차 간소화, 규격 열람실 지방 확대 설치, 국방규격 공개 확대 등 업무개선 성과도 함께 거뒀다.

이번 세미나의 주요행사로 1부 행사에서는 산업기술시험원의 박정원 수석연구원이 ‘4차 산업혁명 관련 대표적 신기술과 이를 활용한 군 시험평가 기술 개발 동향’을 소개하는 등 4명의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우수 중소기업들이 국방산업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국방규격 공개 확대 추진, 제조·납품업체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견본 지원 방법 개선에 대해 소개하고, 국방규격·목록업무 수행 간의 애로사항과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한다.

세미나에 참석하는 모든 관계자들에게 국방규격 제·개정 업무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지난 10월 대폭 개정해 발간한 "국방규격 업무편람"이 제공된다.

이정용 계획지원부장은 ‘이번 세미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방표준화의 좌표를 확인하고, 장차 발전된 기술의 국방규격·목록 분야 적용 방향을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방위사업청은 군수품 품질보증과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여 군수품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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