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제천·밀양 화재, 고양터미널 화재, 세종요양병원 참사 등 연이은 대형 화재사고 발생에 따른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발생 시 건물 내 주민대피와 행동요령을 익히기 위한 교육훈련으로 모든 공공기관을 비롯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와 민방위대가 편성된 직장 및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시설별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훈련 당일 오후 2시 라디오를 통해 화재발생 상황이 전파되면 건물주나 건물관리자는 화재발생 상황을 알리고 건물 내 주민들과 방문객들은 대피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비상구를 통해 건물 밖 안전한 대피장소로 대피하면 된다.
또한, 군에서는 훈련 당일 청양훈병원에서 청양소방서를 비롯한 관계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대피 후에 화재발생시 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 소화기·완강기 사용법 등 실습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영화관, 요양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실제 화재발생 상황에 대비하여 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고 건물 내 소화 장비와 대피경로 점검 등으로 화재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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