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축제, 갈대축제, 전라병영성축제 역사와 경관, 관광자원 연계 추진

[강진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강진군은 지역축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2019년 3개의 축제 청자축제, 갈대축제, 전라병영성축제를 집중 육성한다. 그리고 면에서 주도하여 강진군동 금곡사 벚꽃길 나들이, 강진마량미항찰전어축제를 자체적으로 지역특성에 맞게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청자축제는 가을계절과 연계된 프로그램, 청자 만들기 킬러 콘텐츠를 주제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내년 청자축제는 개천절과 한글날을 포함하여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청자촌에서 개최된다.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10월 말에 9일간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개최한다. 갈대축제는 올해 관광객 이동 동선을 고려한 짜임새 있는 부스 배치, 장어잡기·SNS 사진촬영·한복입기 체험 등 각종 힐링체험이 큰 호평을 받았다.

전라병영성축제는 조선왕조 477년간 전라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의 총지휘부였던 전라병영성을 배경으로 개최한다. 내년 축제는 31사단, 51군수지원단의 협조를 받아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유치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협의 중이다.

올해 처음 개최하여 봄 나들이 상춘객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던 강진군동 금곡사 벚꽃길 나들이가 4월 초에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고,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를 콘텐츠로 매년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강진마량미항찰전어축제가 9월 말에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부터 개최되었던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내년에 마지막으로 강진에서 개최된다.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멋과 맛을 여과 없이 보여준 축제의 성공을 위해 강진군과 전남도가 적극적인 협력을 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개최 시기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재단이사회에서 최종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2018년에는 8개 축제를 개최했고,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를 맞이하여 군에서 축제 3개를 육성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 있고 차별화된 강진군만의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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