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등 4억 7천8백만 원 공모사업 확보, 상생복지 지역공동체 실현

[강진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전남 강진군이 2018년 마을 경로당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유치하여 지난 27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LP가스 시설개선을 위한 소형저장탱크 보급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가 주관기관이다.

협약식은 이승옥 강진군수, 김임용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장, 나봉완 전무, 한상현 전남협회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임용 회장은 “사회복지시설인 경로당에 대규모로 지원하는 것은 전국 최초”라며, 공모사업을 유치한 강진군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3억 8천2백만 원, 희망충전기금과 군비 각 4천8백만 원 등 총 4억 7천8백만 원이 투입된다. 특히 국비와 기금에서 90%가 지원되어 열악한 군 재정에 큰 보탬이 됐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로당에는 LPG소형저장탱크 및 공급배관, 가스보일러 교체, 가스누설탐지기와 계량기 및 보호시설이 설치된다.

강진군은 사업대상 경로당 60개소를 선정하는데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으로 이용 주민 수가 많고 노후한 시설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LPG 유통구조를 단순화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연료비를 절감하며, 가스누설탐지기·보호시설을 설치하여 안전을 도모하며, 취사·난방 겸용으로 편리성이 확보 되는 등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된다고 밝혔다.

이승옥 군수는 “마을 경로당을 기초 복지시설로 전환 상생복지 지역공동체를 실현하자는 공약을 하였는데 그 첫걸음을 떼었다”며,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 등 노력을 통해 여유 재원을 군민이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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