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주관 전주시 등 9개 시·군 78개 시설

[전북=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전라북도는 27일 도청에서 민간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위기상황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관계자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민간에서 운영하는 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요령, 위기 단계별 훈련절차 및 훈련방법, 시설관계자 안전의식 교육 등을 안전관리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도는 최근 들어 병원, 스포츠 센터 등 불특정 다수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이 화재 및 재난이 취약할 수 있고 시설주 및 재난안전관리자의 관심을 일깨우기 위한 교육이며, 화재로 인한 정전, 재난 발생 시에 다수의 민간인이 다중이용시설에서 대피할 수 있도록 초기대응의 상황조치, 피난계획 수립 등에 대한 기준 등을 지도하여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조속히 대처하여 재난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 등도 제시했다.

전북도에서는 또한 전문가를 구성, 민간다중이용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으며 컨설팅단은 해당시설을 방문하여 비상연락망의 적정성, 개인임무카드 소지등도 확인하며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시하여 소유자 및 관리자의 관심도를 높이고, 재난발생시 초등대응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현장에서의 소방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민간다중이용시설이란 바닥면적 합계가 5천㎡ 이상인 민간이 소유한 시설로 문화, 집회시설, 종교시설, 관광숙박시설 등으로, 위기상황 매뉴얼을 작성해야 하고 연 1회이상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하도록 의무화 되어 있으며, 전북 도내에는 9개시·군에 78개 시설이 있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최근 건물이 대형화되고 겨울철 화재 등 재난 발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사고발생 시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사고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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