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거제시는 국방부의 입장을 직접 확인하고 관광지의 특성상 방호에 적합한 대체기지를 조성하는 것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여건상 불가능하다고 전달했다. 두 기관은 서로의 입장을 교환한 가운데, 국방부 관계자는 저도 개방이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만큼 우선적으로 개방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여경상 행정국장은 ‘국방부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까지 저도를 돌려받기 위해서 시민들은 많은 노력을 해 왔다. 국방부의 의견에 대해서는 대의기관인 의회와 공유한 후 다시 협의를 하자’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 했다.
이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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