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코리아플러스] 김영현 기자 =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월초부터 오는 12월까지 농기계 보관창고 월동 전 보관관리와 점검지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수확작업을 마친 농기계를 겨울동안 보관하기 위한 월동점검으로써 농기계를 손질하여 농기계의 효율적인 이용도모와 보관관리 철저로 성능유지 및 수명연장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읍면동 60개소 마을을 순회하며 각 마을 보관창고에 있는 트랙터, 콤바인, 경운기, 이앙기, 관리기 등의 현장점검과 부위별 관리요령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현장점검은 농기계의 냉각·윤활·연료·전기 계통 등을 점검하고, 부위별 관리요령 지도는 엔진 부와 본체 부로 나누어 실시됐다.

엔진부 보관관리 요령은 연료탱크 및 기화기의 연료를 완전히 제거하고 새 오일로 교환하며, 점화플러그를 빼내고 실린더 내에 엔진오일 5cc부터 10cc를 넣고 공회전 시킨 후에 점화플러그를 조이고 시동로프를 당겨 엔진에 압축이 느껴지는 상사점에 놓고 보관을 해야한다.

본체 부 관리 요령은 기체 중에 회전 작동하는 부위와 와이어류에 오일 주입과 그리스를 발라주고, 각부의 볼트, 너트는 확인 후 조이고 벨트는 느슨하게 보관하여야 한다. 또한 각 주유구의 공기구멍은 습기가 들어가지 못하게 봉한 후 보관하고 배터리는 단자를 분리하여 방전이 되지 않도록 관리·보관하여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 편익을 위한 농기계의 월동 전 점검과 관리는 농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바쁜 영농철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고단한 영농철이 끝났지만 지금부터 보관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내년 농사에 대비하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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