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청에서 무료 시식회
시식회에 참여한 김00씨는 “많이 달지 않아 좋았으며, 쫀득쫀득한 식감이 이색적이었고, 대추와 함께 먹으니 더욱 감칠맛이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밀양부편’은 각색편 [各色餠]의 웃기떡으로 쓰던 떡으로 만드는 과정이 복잡한 반면 사용되는 재료 각각의 고유한 맛이 어우러져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고급 떡의 종류이다. 지역마다 웃기떡이 있지만 조선시대부터 경상도 지역 ‘밀양부편’이 특히 유명했다.
‘밀양부편’은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기존 떡과 차별화되는 밀양아리랑시장만의 특색 있는 전통 떡 상품을 위해 밀양아리랑시장 내 3곳의 떡집이 교육에 참여하여 개발한 상품이다.
이번 시식회에 참여한 보승떡빵 유영진 사장은 “기존 천편일률적인 떡보다 밀양과 밀양아리랑시장만의 특색 있는 전통 떡 상품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이번 교육에 참여했으며, 밀양부편을 우리 시장의 특화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장명진 단장은 “이번 시식회 및 홍보행사를 통하여 지역별 향토음식 시장에서 밀양전통음식의 입지를 강화하고 밀양아리랑시장의 먹거리 다양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장과 상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밀양아리랑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문 기자
koenigkym@naver.com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