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코리아플러스] 김영현 기자 = 고창군이 양돈농가 가축분뇨 악취로 인한 민원의 심각성 등을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19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이란 가축분뇨 악취로 인한 민원이 많은 지역을 하나의 광역단위로 묶어 악취저감 시설 및 장비 등을 지원하여 효율적인 악취관리와 악취개선 효과를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고창군은 오는 2019년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에 63억원, 악취측정ICT기계장비설치사업에 2억원 등 총 65억원을 확보하여 현저한 악취저감관리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8월 사업계획 수립 및 공모하여 9월4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사업계획에 대한 공개발표 후 10월 10일부터 3일간 축산환경관리원 평가과정에서 지적된 사항 및 사업 보완계획에 따른 농가별 악취의 원인 및 악취저감을 위한 현장컨설팅을 실시하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광역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고창군이 선정되어 이번 사업을 계기로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컨설팅 등 지속적인 악취 및 축산환경관리를 해 나가겠다”며 “생물권보전지역에 걸맞은 고창군 이미지를 제고함으로서, ‘친환경축산 수도 고창군’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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