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공무원 800명 대상 ‘직원 아카데미’서 강조

[창원시 마산합포구=코리아플러스] 김경열 기자 = 창원시는 27일 창원KBS홀에서 소속 공무원 800명을 대상으로 ‘도시정책의 시대적 요구’라는 주제로 ‘제3회 직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창원이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발전에 있어 공직자의 도시 정책을 보는 새로운 인식 전환과 정책 제안의 역량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허정도 한국토지주택공사 상임감사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시대적 변화에 맞추어 도시 정책도 기존의 개발과 확장에서 관리와 개선으로 변화해야 한다’라는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허 상임감사위원은 전통적 도시개발 방식인 양적 팽창에서 벗어나 시민의 삶의 가치를 두는 질적 성장이 도시경쟁력을 좌우한다고 강조하며, 세계적인 도시 변화의 다양한 선진 사례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는 기존 개발 위주의 도시 정책에서 벗어나 시민 한분 한분의 삶을 담는 그릇으로 다양성을 포용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이번 교육으로 통합 창원시는 ‘대한민국 자율통합 1호’의 수식어보다 ‘사람 중심의 살기 좋은 도시’로 새롭게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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