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등 검사능력 숙련도 평가 모든 항목 양호 판정

[제주=코리아플러스] 장형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2018년 축산물 검사능력 숙련도평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 원유공영화 검사능력 숙련도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양호 판정을 받았다.

검사능력 숙련도 평가는 매년 특정성분이 함유된 평가용 표준시료를 각 시험검사기관에 배포해, 기한내에 실험결과 값을 제출 받아 표준값과의 비교를 통해 기관별 검사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평가는 ‘양호’, ‘보통’, ‘미흡’의 세 등급으로 나뉘며, 평가결과 미흡이 나오면 해당 검사기관에 그 원인 분석 및 시정을 요구하고 현장 지도 및 교육을 하거나 재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올해 실시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검사능력 숙련도 평가에서 최근 계란 살충제로 문제가 된 농약을 비롯해, 동물의약품잔류여부, 식중독균, 가공품에서 사용되는 보존료, 산화방지제, 발색제, 일반세균수, 대장균수와 한우 둔갑방지를 위해 실시하는 한우유전자 검사에서 숙련도를 인정받았고,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 주관 원유공영화 검사능력 숙련도평가에서는 원유세균수, 체세포, 유지방, 유단백, 유당 검사능력 또한 ‘양호’로 판정돼 법정검사기관으로서의 검사능력의 정확성 및 신뢰성을 확보했다.

김익천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검사장비 등에 대한 주기적 검·교정과 유지보수를 실시하고, 검사능력을 꾸준히 향상시킨 결과로 숙련도 평가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은 것 같다”며, “소비자에게 신뢰 받는 안전한 축산식품만이 공급될 수 있도록 신속, 정확, 공정한 검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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