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 27일 긴급 현장점검

【대전=코리아플러스】장형태 기자 =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7일 둔산동에 위치한 둔산 지하공동구(연장 16.8㎞: 통신:4.2 전기:5.4 상수도7.2)를 방문, 화재․폭발사고 등에 대비한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지하통신구 화재사건이 대형 재난사고로 이어져 시민 불편과 막대한 피해를 유발한 것과 관련해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시 관리 둔산공동구에 대해 직접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화재예방 및 신속한 초기 재난대응 등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이 부시장은 특히 일부 종단면도의 부재* 대책 및 국가보안시설 임을 감안 도면관리를 비밀문서 수준으로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횡단면도는 전체가 구비되어 있으나 공구 간 연결구간 일부의 종단면도가 없는 상태이며 도면 등이 대외비로 관리되고 있다.

시는 보안기관과 협의해 종단면 누락구간을 2019년 보완하고 관련 자료를 비밀보안등급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둔산 지하공동구는 통신선 및 전력선, 상수도 관로가 있는 국가 중요 기간시설로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업무가 마비되는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설이다.

점검결과 화재예방 등 재난대비는 물론 유사시 신속한 대응체계 및 소방, 경찰 등과 협력체계를 잘 갖추고 있으며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우수시설로 확인됐다.

화재 등 재난예방 시설로 24시간 출입통제, 자동화재인식시스템, 자동가스소화설비(하론, Co2 등), 무정전장치, 자동 방화벽 설치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수용시설별 공동구를 분리 관리하고 있어 공동구 사고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체선로를 이용한 공동구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둔산 지하공동구는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혼란이 예상되는 중요 시설이므로 첨단시설 등이 갖추어 있다 하더라도 점검 등 안전관리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재난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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