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장형태 기자 = 대전 보건환경연구원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실시하는 2018년 환경측정분석기관 정도관리 숙련도 시험에서 10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정도관리 숙련도시험은 국립환경과학원이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에 대해 국제기준(ISO 17025)에 부합되는 국가정도관리 시스템 강화를 목적으로 미지의 환경오염물질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측정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년 1,450여개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평가에서 ▲ 대기분야 ▲ 악취분야 ▲ 실내공기질분야 ▲ 먹는물분야 ▲ 수질분야 ▲ 토양분야 ▲ 폐기물분야 ▲ 환경유해인자분야 등 8개 분야의 모든 항목에서 `우수`평가를 받았다.

특히 먹는물분야는 국제숙련도시험 평가기관인 SIGMA-ALDRICH(미국)에서 주관한 시험검사기관 분석능력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서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8개 환경분야 측정의 정확도와 신뢰성 확보를 통해 시민들이 믿고 실감할 수 있는 환경질 데이터 획득,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 확보, 국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환경도시로의 발돋움에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의 시험검사 데이터의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연수를 통한 연구·검사능력 배양, 첨단 분석기법 습득, 각종 환경 학술세미나 참석 등으로 선진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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