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오는 30일 오후 4시 강서평생학습관 2층 강당에서 ‘사회적경제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구는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가치를 알리는 한편,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초·중·고 7개교 34개반을 직접 찾아가 사회적 경제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 과정을 비롯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사회적경제 체험프로그램 등 8시간 내외의 교육과정에 초등 27개팀, 중등 44개팀, 고등 58개팀 등 총 129개팀이 참여했다.

교육기간 중 팀별 핵심과제로 제출한 사회적경제 창업 아이템에 대해 해당 분야 전문가의 예비심사를 거쳐 경진대회에 참여할 최종 12개팀을 선정했다.

초등 3개팀, 중등 5개팀, 고등 4개팀 등 예선을 통과한 총 12개팀 65명의 학생들이 이날 발표에 참여한다.

사회적경제 창업 아이템을 주제로 팀별로 준비한 여행, 먹거리 및 친환경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학생들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대결을 펼친다.

구는 ,혁신성, ,아이템, ,협동성, ,실천가능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위원 점수를 평균해 사회적경제상, 혁신가상, 아이디어상, 기업가정신상 등 분야별로 구청장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친구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힘을 북돋워 주기 위해 등명중 댄스팀과 덕원여고 보컬팀이 멋진 공연을 펼친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이윤보다 사람을 중시하는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함께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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