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공기로 주문하면 업소에서 기부쿠폰 제공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동작구가 생활 속 작은 기부를 통한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행복나눔·사랑나눔 음식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복나눔 음식점’은 식사량이 적은 고객이 한공기를 주문하지 않고 2/3공기로 주문하면 해당 업소에서 소액의 기부쿠폰을 제공한다. 식사 후 손님이 모금함에 쿠폰을 넣으면 음식점은 2/3공기 판매수량만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나눔 사업이다.

2017년 시작해 두 번째를 맞는 ‘행복나눔 음식점’ 사업은 27개 음식점이 함께 동참해 이웃사랑 나눔 사업에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행복나눔 음식점’ 운영과 더불어 ‘사랑나눔 음식점’사업도 함께 추진해 더욱 눈길을 끈다.

‘행복나눔 음식점’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과 ‘사랑나눔 음식점’ 3개소의 협조를 받아 초등학교 저학년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사업이다.

올 7월 빕스와 9월 아웃백에서 9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생일파티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12월 중에 쿠우쿠우에서도 생일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김병인 보건위생과장은 “먹을 만큼 주문하고 음식을 남기지 않는 생활습관을 실천해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도 나눌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복나눔 사업에 적극 동참해달라”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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