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코리아플러스] 홍재표 기자 = 서산시는 지난 27일 엘림재가 노인복지센터에서 ‘제409차 민방위의 날 전국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과 같은 대형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한 화재 예방 안전관리와 초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됐다.?

훈련에는 서산시와 서산소방서, 서산경찰서, 엘림재가 노인복지센터 종사자 등 5개 기관 약 60여명이 참여했으며, 2층 생활실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종사자들의 초기대응능력과 유관기관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노인요양시설은 거동불능자가 대부분이어서 화재시 대피가 어려우며 초기대응에 실패하면 대형참사로 이어지기 때문에 기본적인 신속한 신고와 소화기 사용법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서 최교상 안전총괄과장은 “최근 대형화재는 과도한 불법 증축, 가연성 마감재 사용, 소방 및 안전 전문업체의 진단이 아닌 건물주의 셀프 안전진단, 비상용 소화시설 관리 소홀 및 작동 불능 등 안전의식의 부재 등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대형화재 예방에는 무엇보다 종사자 분들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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