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 대처 능력 역량강화

[강릉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강릉시 보건소는 오는 29일 강릉의료원에서 강릉의료원과 협력·공동으로 신종감염병 대응 도상 및 현장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 9월 국내에서 발생한 메르스 확진환자 종결 이후, 세계 각국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감염병 환자 발생지역 여행객 등에 의해 해외유입 및 신종감염병의 발생이 빈번해지면서, 의료진들의 초기 대응의 역량을 강화하여 위기관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훈련 내용은 ‘A씨가 중동지역 사우디아라비아 리아드에 현지 업체와 업무 협의를 위해 20일간 현지에 머물면서 회사직원들과 현지 음식점에서 낙타고기를 섭취하고, 귀국 후 고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어 자신의 휴대폰에 찍힌 UMS 문자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다’고 신고하는 과정부터 보건소의 기초역학 조사 등, 강릉의료원의 국가 음압 격리병상에 입원- 치료- 종결까지의 진행 과정을 도상훈련과 현장 훈련으로 진행된다.

이기영 소장은 “최근 급속한 기후변화로 다양한 신종 감염병 환자 발생이 우려되고 중동지역에서 메르스가 지속 유행하고 있어 전 세계 각국에서 긴장하고 있는 시점에 이번 훈련이 우리시의 공중보건 대응 체계를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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