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시 간의 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 모색

[동해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동해시는 울릉군과의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최근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 신축 이전 영향으로 동해시에서 울릉도를 방문하는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묵호항 내 수산물 위판장 증축과 묵호항 2·3단계 재창조 사업이 완료되면 묵호항 주변 인프라가 확충되어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묵호항은 울릉도까지 입도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입도항구 중 가장 짧고, 2019년 강릉선 KTX의 동해역 연장이 완료되면 울릉군 주민들이 묵호항을 통해 수도권을 갈 수 있는 새로운 루트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시는 이런 기반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울릉군과 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 발전을 목표로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오는 29일 오후 2시에 동해시청에서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묵호항을 통해 울릉도로 반입되는 물품을 건축자재에서 생필품까지 확대하고, 정기화물선 유치 등에 대해서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울릉군과 경제·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추진되어 양 도시 간의 경제적 이익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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