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결혼이주여성 및 일반여성으로 구성된 삼척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문예반 ‘다쓰다’가 "2018 전국 다문화가족 생활수기 공모전"에 공모하여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매일신문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 대구시,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다문화가족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듣고,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국에서 총 321편이 접수된 가운데 대상작으로 베트남 출신 정이영 씨의"나도 남편의 보호자가 될 수 있을까?"가 선정됐다.

대상작"나도 남편의 보호자가 될 수 있을까?"는 사고로 수술 이후 남편이 팔을 잃으면서 겪게 된 베트남 출신 아내의 안타까움과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한 알비나 씨의"엄마가 되는 길"이 특선작으로 뽑혔으며, 이 글은 결혼이주여성이 엄마로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가슴 따뜻하고 잔잔하게 써내려가며 부모에 대한 ‘효’를 생각하게 한다.

이번 공모전 심사는 이미영 수필가, 박명희 동화작가, 권지영 대구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맡았으며, 시상식은 12월 5일 오후 3시 매일신문 1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삼척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조기 정착을 적극 도울 것”이라며, “통합센터로서 모든 가족을 아우르며 삼척시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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