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세계보건기구가 선정한 ‘제31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에이즈를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보건소는 이날 ‘90-90-90’이라는 공식 슬로건을 내걸고 HIV 감염자의 90%가 검사를 통해 자신의 감염사실을 인지토록 하고 감염사실을 인지한 90%가 치료를 받게 하고 치료를 받은 90%가 치료에 효과가 있도록 하자는 의미를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올바른 콘돔 사용법 및 에이즈 예방법을 안내와 함께 에이즈 바로알기 안내책자 등 홍보물을 배부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내 검사실에서 연중 무료로 익명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검사결과 및 개인정보에 대한 모든 정보는 비밀유지가 되며, 성관계 등 감염의심행동이 있은 후 12주 뒤에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HIV 양성 확진 환자에게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비 지원은 물론 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해 면역력을 저하시켜 바이러스 및 세균성 감염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일상적인 생활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99%가 성관계에 의해 감염된다.
이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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