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충북 괴산군 보건소가 28일 괴산읍 전통시장에서 지역주민과 시장상인을 대상으로 에이즈 바로알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보건기구가 선정한 ‘제31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에이즈를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보건소는 이날 ‘90-90-90’이라는 공식 슬로건을 내걸고 HIV 감염자의 90%가 검사를 통해 자신의 감염사실을 인지토록 하고 감염사실을 인지한 90%가 치료를 받게 하고 치료를 받은 90%가 치료에 효과가 있도록 하자는 의미를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올바른 콘돔 사용법 및 에이즈 예방법을 안내와 함께 에이즈 바로알기 안내책자 등 홍보물을 배부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내 검사실에서 연중 무료로 익명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검사결과 및 개인정보에 대한 모든 정보는 비밀유지가 되며, 성관계 등 감염의심행동이 있은 후 12주 뒤에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HIV 양성 확진 환자에게는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비 지원은 물론 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해 면역력을 저하시켜 바이러스 및 세균성 감염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일상적인 생활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99%가 성관계에 의해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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