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보은군은 다중이용 여성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하고 몰래카메라 점검을 이달 말일까지 실시한다.

군은 최근 불법촬영으로 인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주민 불안감 해소와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서와 보은군여성단체협의회, 아동여성지역연대와 합동으로 11월 한 달간 여성 공중화장실을 점검하고 있다.

군은 점검 기간 화장실칸 측면 하단의 개방된 부분을 막아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안심스크린을 보은읍과 속리산면 소재 여성공중화장실 24개소에 총 123개를 설치했다.

향후, 몰래카메라 탐지장비를 이용해 여성공중화장실을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안심스티커를 부착해 불법촬영으로 인한 주민불안감을 해소시킬 예정이다.

이은숙 주민복지과장은 “보은군 여성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몰래카메라 설치와 촬영이 심각한 범죄임을 인식시키는 데에 노력할 계획”이며, “안심스크린 설치 후 효과성을 판단해 확대설치도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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