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코리아플러스] 이현재 기자 = 인제군이 상남면 일원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한 ‘선도 산림경영단지’ 신규 사업지로 선정돼 75억을 지원받게 됐다.

산림청이 실시하는 2019년도 선도 산림경영단지 사업선정에 따라 군은 2019년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조림, 숲 가꾸기, 임도 등 산림경영에 필요한 종합적인 산림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선도 산림경영단지란 사유림의 경영활성화를 위해 산림소유자들의 동의를 받아 산주를 대신해 산림을 책임 경영하고, 발생된 소득을 산주에게 환원하는 사업으로, 산림청은 2013년부터 의욕 있는 산주들을 규합한 1000ha 이상의 단지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며 단기간에 성과를 창출하는 ‘선도 산림경영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제 지역은 산림면적이 159,041ha로 산림이 전체 면적의 96%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산림 보유군인 만큼, 군은 지역의 최대 자원인 숲을 통해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 지역 특화전략사업 등 산림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8월 선정된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과 선도 산림경영단지 사업을 상호 연계해 군 목재산업 활성화는 물론 특용작물 재배, 숲 가꾸기를 통한 부산물의 재활용 등 집약적 산림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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