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지난 2016년과 2017년, 폐기도서로 이색적인 북트리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던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 이번에는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색다른 트리를 만들 예정이다.

그림책‘계절을 만져 보세요’에 나오는 계란판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이다. 100개가 넘는 계란 상자를 쌓아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는 친구들과 힘을 모아야 만들 수 있는 공동 미술 놀이로서 규모 있는 입체 작품을 표현하는 미적 감각을 익히는 것은 물론 아이들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절로 배우게 한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 트리는 성동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해 재미있는 작업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이 작업에는 ‘계절을 만져 보세요’그림책의 저자인 송혜승 작가도 함께 참여해 ‘계란판 크리스마스 트리’에 재미를 더 한다.

‘계란판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는 오는 29일부터 30일 이틀간 진행 예정이며, 총 2개의 트리를 만들어 도서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옆 학교 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도서관과 함께 크는 아이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앞으로도 학교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아이들이 그림책도서관에 재미있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서관 운영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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