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신대건강생활지원센터, 아기와 함께하는 산전·산후 요가교실 운영

[순천시=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순천시 신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아기와 함께 하는 산전·산후 요가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요가교실은 지난 14일부터 매주 월·수 12시30분부터 오후 2시 20분 까지 임산부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아기와 함께 하는 산전·산후 요가교실‘은 출생아수가 순천시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해룡면 일원 지역 특성에 맞춘 건강증진 특화 사업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임산부 호흡법 및 근력강화, 골반 불균형을 바로 잡아 자연 분만율을 높이고 건강한 출산으로 여성과 영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출산 후 여성건강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 받고 있다.

사설 문화센터 등 순천시 관내 산전·산후 요가교실은 많이 있지만, 공식적으로 아기와 함께 할 수 있는 요가교실은 이번이 처음이다. 엄마들은 아기와 함께 한 공간에서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으며, 아기는 바운서, 유모차, 보행기 등 운동실에 구비된 육아용품을 가지고 놀며 운동하는 엄마를 기다리면 된다. 또한 운동과 더불어 건강관련 전문가와 상담은 물론, 또래 엄마들과 소통 할 수 있어 매우 인기가 높다

요가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한 산모는 “분만 후 약해진 체력회복과 불어난 체중을 관리 하고 싶어도 아기를 돌봐 줄 사람이 없어 운동은 엄두도 낼 수 없었는데, 신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아기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열어 매우 반가웠다”며 “출산과 육아로 인해 신체적·정신적으로 많이 지쳐 있었는데 아기와 함께 집 가까운 곳에 나와 운동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다보니 체력회복은 물론 기분전환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소감을 말했다.

아기와 함께하는 산전·산후 요가교실은 연중 운영하며,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분기별 수강생을 선발 할 예정이다.

김윤자 순천시 보건소장은 “저출산 시대 여성과 아동을 위한 건강증진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임산부들의 출산 전·후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가정형성과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여 미래가 건강한 순천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 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보건소 신대건강생활지원센터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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