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대표 15명과 사랑방 좌담회 주차문제 등 논의

[여수시=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사랑방 좌담회와 브라운백 미팅 등으로 소통의 벽을 낮추고 있는 권오봉 여수시장이 화정면 백야항을 찾아 민생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여수시에 따르면 권오봉 시장은 지난 27일 오후 화정면 백야리 주민대표 15명과 백호경로당에서 사랑방 좌담회를 하며 현안 해결을 논의했다.

좌담회는 주민들이 현안과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권 시장이 답변하거나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민들은 12월 준공 예정인 백야항 공영주차장 위탁운영과 주변 불법주차 단속 강화, 성수기 관광객을 위한 화장실 확충, 주민편의를 위한 버스노선 변경, 양식장 동해 피해 대책마련 등을 건의했다.

권 시장은 “건의사항을 충분히 공감한다”면서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설치한 만큼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강구하겠다. 화장실 추가 설치 의견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시에서 백야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을여건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 주민들도 마을 활성화를 위해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랑방 좌담회는 형식과 절차 없이 민생현장에서 주민들과 토론하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권 시장의 시민중심 철학이 반영됐다고 평가된다.

권 시장은 가벼운 점심식사를 하며 자유토론을 하는 브라운백 미팅 방식으로 내부 공무원들과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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