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코리아플러스] 김용상 기자 = 파주시노인복지관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파주시 거주 만 60세 이상 남성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남성요리교실 ‘다함께 찬찬찬’을 진행했으며 마지막으로 27일 파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특별한 요리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각 팀별 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참여자를 선정해 진행되는 최종 콘테스트로 총 12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그 간의 활동을 평가하고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하는 장이자 어르신들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요리를 매개체로 친구, 가족 간 관계 증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테스트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그 동안 배웠던 요리 실력을 발휘해 닭갈비, 닭볶음탕, 소불고기, 제육볶음을 선보이며 요리에 대한 진지한 모습과 그동안 향상된 기량으로 자신 있게 대회에 임했다.

대회 결과 총 3명의 어르신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그 중 한 참여 어르신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기획한 파주시노인복지관에 정말 감사하다”며 “덕분에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며 관계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됐고 삶의 만족도가 높아져 내년에도 요리프로그램이 진행되면 다시 한 번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임창덕 파주시노인복지관장은 “요리프로그램은 시대 변화에 맞춰 남성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으로 계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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