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목욕하고 영화 보는 날 운영, 492명 참가

[장흥군=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정남진장흥노인복지재단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목욕하고, 영화 보는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오늘은 예쁜데이, 재밌데이’란 이름으로 운영된 이번 사업은 장평면을 시작으로 장흥군 10개 읍면에서 총8회에 걸쳐 실시됐다.

대상은 장흥군 거주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으로, 이번 기간동안 492명이 참가했다.

정남진장흥노인복지재단 재단의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2022년까지 50억원의 기금 적립목표를 세우고 기금적립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2018년 들어서는 재단의 본래 목적인 공익사업을 하기로 한 이사회의 결정이 있었고, 이에 따라 ‘어르신 목욕하고, 영화 보는 날’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사업은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가 위탁을 받아 운영했다.

참가 어르신들은 농촌에 살다보니 원활한 문화 활동에 어려움이 많아, 이번 프로그램에 크게 만족하는 분위기다.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자원봉사에 나서면서 봉사자 1명당 어르신 3명을 매칭해 안전에 유의하며 사업을 진행했다.

홍정임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행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받지 않고 봉사활동과 나눔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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