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산업인 재생에너지의 새로운 거점 조성에 동력 얻어

[전북=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전북도는 28일 군산시청 면담실에서 나석훈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 이승복 군산부시장, 스코트라 이종목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스코트라㈜가 군산공장을 신설하게 됨으로써 침체에 빠진 군산 지역경제에 다소나마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후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30여명의 새로운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으로 취업을 꿈꾸는 청·장년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도에 투자를 결정한 스코트라㈜는 지난 2007년 법인설립 이래 독자 개발한 플로트를 활용해 수상 플로팅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올해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수상태양광부유장치 전문제조기업이다.

특히, 2012년 세계 최초 수상태양광 상용화 모델을 시작으로 해상, 댐, 습지 등 다양한 환경에 적합한 수상태양광발전 시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수심 차가 큰 댐에서의 시공실적은 국내에서 유일하다. 한편, 올 해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에서는 수상태양광용 부유체 및 발전시스템을 소개하여 열렬한 호응을 받기도 했으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발주하는 27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인‘해상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태양광 모델’과제를 60개월간 진행해오고 있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스코트라는 영국상선 스코트라호가 전설의 섬 이어도를 처음 발견한 것과 같이 물 위에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기업명을 정했다.

앞으로도 스코트라는 수상기술 선도형기업으로써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기 위해 안전과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 감동 구현에 오늘도 전 직원이 불철주야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나라 남단 제주도의 남서쪽 150㎞에 위치한 바다 속의 암초섬으로 제주도민에게는 바다에 나가 돌아오지 않은 아들이나 남편이 살고 있다는 전설속의 이상향으로 문학 작품 속에서도 자주 등장했으며, 암초 정상이 바다의 표면에서 4.6m 아래에 잠겨 있어, 파도가 심할 때만 그 모습을 드러내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이어도는 1900년 영국상선 스코트라호에 의해 존재가 처음 알려졌으며, 1984년 제주대학팀의 조사에 의해 실체가 확인된다

이날 나석훈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군산이 미래 신산업인 재생에너지의 새로운 거점으로 발전하도록 우리 도와 군산시가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위기에 빠진 군산지역에 보다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져 하루빨리 지역경제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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